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미국 증시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는 공휴일로,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기념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날로, 많은 미국인들에게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이들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유래와 의미

메모리얼 데이는 원래 남북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무덤에 꽃을 놓기 위해 시작된 날입니다. 1868년, 당시 Union Army의 장군이었던 존 A. 로건은 5월 30일을 ‘장식의 날(Decoration Day)’로 지정하며,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첫 공식적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날은 남북전쟁뿐 아니라 모든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로 확장되었고, 1971년부터는 5월의 마지막 월요일로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와 미국 증시의 관계

메모리얼 데이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미국 주식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날입니다. 이날은 미국의 공식 공휴일 중 하나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등 모든 주요 거래소가 휴장하게 됩니다.

 

2025년에는 주말(5월 24~25일)과 맞물려 26일(월)까지 3일 연속 미국 증시가 휴장하며, 5월 27일(화)에 거래가 재개됩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특히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반드시 챙겨야 할 일정입니다.

 

시장의 흐름이 일시 정지되는 시점

장이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새로운 호재나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자들은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리스크 관리의 타이밍이기도 하죠.

소비 시즌의 시작점

메모리얼 데이를 기점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리테일, 항공, 여행, 자동차 업종 등의 소비 관련 종목은 이 시기 이후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기업의 실적을 미리 예측하거나 포트폴리오 조정에 활용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거래량 감소와 변동성 확대 구간

휴일 전후로는 거래량이 줄어들며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습니다. 반면, 재개장 직후에는 대기 수요나 글로벌 뉴스 반영으로 인해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주식 이벤트 

 

최근에는 국내 증권사들도 미국 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은 202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 주식을 3개월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고, 이후 9개월간도 0.03%의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특히 ETF까지 포함된다는 점에서 단기 매매와 장기 투자 모두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와 같은 증시 휴장 기간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동시에 이런 수수료 혜택 이벤트를 미리 활용해 두는 것도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