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예금 금리 가장 높은곳 기준금리 인하 시대, 3%대 정기예금 어디에 있나?

by 생각행동 2025. 4. 13.

    [ 목차 ]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대까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호금융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은 3% 중반대의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며 ‘예테크족(예금+재테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 비교 – 시중은행은 2% 초반대, 상호금융은 3% 중후반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인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대부분 2% 초반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수협은행의 ‘헤이 정기예금’이 2.95%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 외 다수의 상품은 2% 초반대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는 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약 2.97%이며, 일부 상품이 3.25%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 역시 과거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반면, 신협·새마을금고·농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는 여전히 3% 중후반대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신협: 최대 연 3.51%
• 새마을금고: 최대 연 3.5%
• 농·축협: 약 3.3%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예·적금 잔액은 전달 대비 1조 3643억 원 증가했으며, 신협 또한 같은 기간 354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중 자금이 상호금융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협·새마을금고·농협 등 상호금융만의 세제 혜택과 조합원 제도

상호금융권이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세제 혜택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이자소득세 면제입니다. 조합원 또는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의 예금 이자에 대해 소득세(15.4%)가 면제되며, 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하면 됩니다. 실질 수익률로 환산하면 금리가 훨씬 높게 체감됩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출자금 배당소득의 비과세 한도가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배당금을 세금 없이 수령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예금 외적인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단, 이러한 혜택은 조합원이나 준조합원에게만 적용됩니다. 조합원 가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주지, 직장, 사업장 인근 상호금융기관에 일정 출자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 보통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 수준의 출자금이 필요합니다.
• 출자금은 탈퇴 시 환급이 가능합니다.
• 조합 수익에 따라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예금자 보호도 가능합니다. 상호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별도로 고려해야 합니다.

 

 

신협·새마을금고·농협 등 금리 비교와 가입 정보 확인 방법

상호금융권의 정기예금은 지역에 따라 금리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정확히 비교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비교는 금융사별 정기예금, 적금, CMA 상품의 금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플랫폼인 금융 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또는 각 상호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상호금융 홈페이지의 경우,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등에서 조합별 금리 정보나 특판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고금리 상품은 특정 지역 조합 전용으로해당 지역 거주자만 가입 가능한 경우가 있고, 지점 방문이 필요한 상품도 많으므로가입 전 반드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 재예치 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만기 후 조건을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예금자 보호 대상은 원금과 소정의 이자이며, 출자금은 보호되지 않으므로 자금 분배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예금 금리 가장 높은곳을 찾아서, 금리와 세금 모두 고려하는 예금 전략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상호금융권은 금리와 세제 혜택을 모두 갖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호금융 예금은 발품을 조금 팔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입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