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식 매매 기록을 보다가
"숨 고르는 증시에… 날뛰는 스팩주 과열주의보"라는 기사를 보았다.
6월 25일 기사였는데,
"최근 한 달간 증시에 입성한 스팩주 가운데 과반이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는 내용이었다.
나의 푸른 계좌를 떠올리면서
도대체 스팩(SPAC)주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요즘 같은 주식 시장에서 과열주의보라는 기사가 나왔을까 싶어서
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스팩(SPAC)의 뜻
스팩(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라고 한다.
나에게 있어서 다소 생소한 이 단어의 뜻은
비상장기업을 인수 및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페이퍼 컴퍼니의 일종인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즉,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찾아서 인수 및 합병하여,
비상장 기업을 상장시키고자 설립된 회사를 의미한다고 이해했다.
비상장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점에서,
혹시 대박이 날 수도 있는 투자인가 싶어서 관련 내용을 추가로 찾아보고, 내 나름 정리해 보았다.
2. 스팩(SPAC)주 투자의 특징
스팩주는 기본적으로
상장 후 3년 이내에 합병하지 못할 경우 공모가 기준으로 원금과 그에 대한 이자를 돌려받는다고 한다.
즉, 공모가 이하에서 매수를 할 경우,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합병 공시 이전에 매수한 경우에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것이므로 매수 시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합병 공시 이전에 매수하고,
합병에 실패하거나 합병에 성공하더라도 이에 대한 반대와 매수 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
공모가 기준으로 원금과 그에 대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합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만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경우, 투자 기한이 명확하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주가가 공모가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 매도를 통해 수익 실현도 가능하다.
다만, 이자가 은행 이자보다 낮은 경우도 많아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경우,
은행에 예금을 한 것보다 수익이 낮을 수 있다.
또한, 적어도 1년 이상은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내 자금 사정을 고려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3. 스팩주에 대한 나의 생각
나같은 초보자도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잃지 않는다"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스팩주 투자의 경우, 내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하는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매우 낮은 투자 방법인 것 같다.
다만, 생각보다 스팩주의 경우,
일반적인 종목보다는 해당 주식의 정보를 알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것 같다.
사실 시간과 노력의 투입 없이 성과를 얻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원금을 지킬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스팩주를 투자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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