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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025년 9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향후 3~6개월 동안 여러 차례 미국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미국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월러 이사의 금리 인하론: 미국기준금리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급격한 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악화한다"며,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미리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측정하는 구인 건수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17만 6000건 감소한 718만 1000건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인 상황입니다.
미국기준금리 인하: 얼마나 내려갈까?
월러 이사는 현재 4.25%~4.5%인 기준금리가 경제를 압박하지 않는 '중립' 수준보다 1.0~1.5%p 높다고 판단, 0.25%p씩 최소 4회, 많게는 6회까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지며 0.25%p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소신과도 일치합니다. 그는 관세가 소비자에게는 세금과 같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때문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 경직 신호가 나타나는 만큼, 인플레이션 위험보다는 고용에 대한 위험에 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이 인터뷰와 관련하여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국기준금리
사실 지금의 연준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 둔화 가능성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다'라고 노동시장을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의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내용과 차기 미 연준 의장 후보 월러 이사의 인터뷰 내용을 고려할 때, 미국금리인하 시기는 곧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과연 9월 FOMC 회의를 시작으로 연준이 월러 이사의 주장대로 여러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경제 완화 정책을 펼칠까요? 아니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씨앗을 남겨둘 것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트럼프 정부와 연준의 밀고 당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연준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 우리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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