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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의 노후 대단지 아파트하면 떠오르는 그 곳!
드디어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된다는 소식입니다.
구체적으로, 최고 49층, 5,893가구(공공주택 1,09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2025년 9월 2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하면서, 46년간 멈춰있던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특징 1 - '신속통합기획'이 이뤄낸 쾌거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 이후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지난 2015년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당시 35층 높이 제한 규제에 막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세훈 시장의 35층 높이 제한 전면 폐지 정책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이 맞물리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별도의 기획 설계 없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이 제안한 계획을 다듬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자문 신청 8개월 만에 결정되는 놀라운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특징 2 - 첫 공공분양 공급과 공공기여
이번 재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분양 주택 공급의 첫 사례라는 점입니다.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의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받아 기존 법적 상한 용적률(300%)보다 높은 331%를 적용받았습니다.
완화된 용적률의 일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231가구)과 함께 공공분양주택(182가구)을 추가로 공급하게 됩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기여 시설도 조성됩니다.
- 공원 및 주차장: 대치동 학원가와 학여울역 주변에 공원 2곳이 생깁니다. 특히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학원생들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 저류조: 폭우로 인한 대치역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4만㎥ 규모의 저류조가 설치됩니다.
- 공공보행통로: 단지 중앙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인근 미도아파트 및 양재천과 연결, 지역 주민의 보행 접근성을 높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의 의미와 앞으로의 일정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은마아파트가 2003년 추진위 승인을 받은 이후 장기간 정체되었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조합은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은마아파트 사례가 '속도, 공공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적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변화는 향후 다른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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