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가상화폐 투자 허용 비트코인 ETF 수백억 달러 유입 기대… 글로벌 채굴주 투자 매력도 ‘UP’

※ 본 글은 일반적인 시장 동향 소개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상품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401k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하면서, 관련 ETF와 채굴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401k, 가상자산 투자 개방

미국이 401k 퇴직연금으로 사모펀드, 부동산 등 대체자산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체자산 중 하나로 가상화폐도 포함되면서, 미국 401k가 가상자산 투자 개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노동부는 가상화폐 옵션 추가에 ‘극도의 주의’를 권고했지만, 올해 5월 지침 철회 이후 이번 명령으로 가상자산이 다른 투자자산과 동등한 위치에 오르게 됐습니다.

미국 401k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약 **9조 달러(약 1경 3,500조 원)**로, 그 중 단 1%만 가상자산으로 유입돼도 900억 달러(약 1,20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ETF에 상당한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코인 거래소로는 빗썸과 업비트가 있어, 해외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투자자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401(k)는 어마어마한 자본 풀이며, 가상자산 접근 경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규정하고 거래소, 수탁사, 발행사 규제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 법으로 인해 채굴 기업은 규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제도권 시장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가상자산 ETF 실물 상환 허용 등 투자 인프라 확장도 진행 중입니다.

 

채굴 기업, ‘디지털 금광’으로 부상, 투자 시 유의할 점

해당 조치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채굴 수익성이 급등해 채굴주가 가상자산 랠리의 핵심 수혜주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채굴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표 글로벌 채굴주>

기업명	티커	본사	특징
Bitmain	BMNR	미국	이더리움 대규모 매입·보유, 상장 후 한 달간 주가 1,642% 상승
Marathon Digital Holdings	MARA	미국	세계 최대급 해시레이트 보유, JP모건 목표가 상향
CleanSpark	CLSK	미국	재생에너지 기반 효율적 채굴, 최우선 추천 종목
Riot Platforms	RIOT	미국	북미 최대 채굴 인프라, 전력 비용 절감 계약

 

개별 종목이 부담된다면 ‘채굴 ETF’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GMI ETF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2024년 매출 +52%, 2025년 매출 +57% 성장 전망과 함께, 최근 1년간 주가 +38%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채굴 기업 투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채굴 수익성 급락할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401k 가상자산 투자 허용과 지니어스법 통과는 비트코인 및 채굴주 시장에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발할 수 있는 굵직한 호재라고 판단됩니다. 그에 따른 채굴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변동성 역시 크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시장 동향 소개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상품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