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관련해서
다양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자 주말을 이용해서 부동산 관련 서적을 하나 읽었다.
책 제목은 “부동산 상승신호 하락신호”로
유튜브에서 “부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구매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부동산 시장은 7단계의 사이클이 있고, 그 사이클에 해당할 때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당연하게도 내 돈을 주고 사서 읽어 보았다.
1. 부동산 시장의 7단계 사이클
책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7단계 사이클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침체기 - 회복준비기 - 복기 - 상승기 - 확산기(1차 순환장) - 급등기(2차 순환장) - 쇠퇴기
구체적으로, 주택 공급, 전세 가격, 투자 수요, 실수요 및 정부 정책이라는 5가지 기준으로 부동산 시장의 7단계의 사이클 중에 어떤 사이클에 해당하는 지를 판단할 수 있고, 해당 사이클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책의 주용 내용이다.
예를 들어,
침체기에는 주택 공급은 꾸준히 감소하고, 실수요 측면에서는 구매수요 없고, 그 외 전세가격, 투자 수요 및 정부 정책이 특정 모습을 보이는 경우, 침체기에 해당한다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침체기에는 어떤 방식의 투자 방법이 좋다는 것을 저자의 기준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2. 책의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모든 자산 시장은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에서 부동산 사이클을 7단계로 정의하고, 현재 어떤 사이클에 해당하는 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
이 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다만, 책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판단하더라도,
동일한 현상을 보고도 주택 공급, 전세 가격, 투자 수요, 실수요 및 정부 정책의 방향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지에 따라서 개인마다 다른 사이클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즉, 책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서 판단하더라도 똑같은 시점의 부동산 시장을 보고도 누군가는 침체기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회복기라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기준으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두고도
누군가는 하락이 끝났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잠깐 반등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사이클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는
작년보다는 하락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확실히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을 맞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까?
“부동산 시장 사이클은 수학 공식이 아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사이클에 대한 관점 중 하나를 접해볼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하기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 정말 최소한으로 경제적인 측면으로 세계를 살펴보기 (2) | 2024.09.18 |
---|---|
멘탈의 연금술 - 강철 멘탈을 위하여 (0) | 2024.08.26 |
정말 만만해질 것인가? -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0) | 2024.07.30 |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 아이디어 물량공세 (0) | 2024.07.07 |